삼성화재, 장기보험 승인 심사 시스템 '장기U' 특허 획득

심사 승인율 올해 90%에 달해

[사진=삼성화재]

삼성화재는 자사 장기보험 승인 심사 시스템 '장기U'가 특허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피보험자의 질병을 고려해 보험사가 인수할 수 있는 최적의 담보를 빠른 시간 내 찾아준다. 고객이 고지한 내용과 보험금 청구 이력을 살펴 AI(인공지능)가 스스로 심사하고, 승인 여부를 알려주는 것이다.

지난 2021년 최초 출시 당시 일부 상품에 적용됐던 '장기U'는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현재는 전 상품으로 확대 적용됐다. 지난 2021년 71%인 '장기U'의 심사 승인율은 올해 90% 수준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단순히 청약 가능 여부를 판단 하는 것에서 발전해 인수 가능한 담보를 판단해 피보험자에 따라 할증이나 부담보와 같은 조건부 처리도 가능하다.

심사량이 증가하더라도, 고객에게 신속한 심사 결과를 제공한다는 점도 장점이다. 실제 2024년도 심사량은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나 해당 시스템 심사 소요시간은 동일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별 맞춤형 심사를 통한 초 개인화된 보험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