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린 송 감독 '패스트 라이브즈', 美 아카데미 각본상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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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4-03-1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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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의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가 각본상을 받지 못했다.

    각본을 생명력 있게 연기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패스트 라이브즈'는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첫사랑 나영(그레타 리 분)과 해성(유태오 분)이 24년 만에 뉴욕에서 다시 만나 끊어질 듯 이어져 온 그들의 인연을 돌아보는 이틀간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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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
[사진=AFP]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의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가 각본상을 받지 못했다. 

10일(현지시가)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패스트 라이브즈'가 각본상 후보에 올랐으나 쥐스틴 트리에 감독과 아서 하라리의 '추락의 해부'에 양보해야 했다. 

지난 6일 개봉한 '패스트 라이브즈'는 대사 절반 이상이 한국어 대사일 정도로 한국어 비중이 높음에도 오스카 후보에 올라와 큰 화제를 모았었다. 

이날 무대에 오른 쥐스틴 트리에 감독은 "제 중년의 위기에서 이렇게 상을 받게 돼서 도움을 많이 받을 것 같다. 저희 모든 배우에게 감사드린다. 각본을 생명력 있게 연기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패스트 라이브즈'는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첫사랑 나영(그레타 리 분)과 해성(유태오 분)이 24년 만에 뉴욕에서 다시 만나 끊어질 듯 이어져 온 그들의 인연을 돌아보는 이틀간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국내 투자배급사 CJ ENM이 미국의 유명 영화 스튜디오 A24와 손잡고 투자한 작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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