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만화가 도리야마 아키라가 지난 1일 별세한 가운데, 그가 남긴 작품을 찾는 독자들의 발걸음이 서점을 향하고 있다.
11일 예스24에 따르면 부고가 전해진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대표작 ‘드래곤볼’과 ‘닥터 슬럼프’ 시리즈 판매량이 이전 일주일 대비 289.3% 증가했다.
‘드래곤볼’과 ‘닥터 슬럼프’의 구매자 중 3040세대 남성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 시절 ‘드래곤볼’ 등 작가의 작품과 함께 자라난 연령대 독자들의 관심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예스24는 아키라 작가 추모전을 열고 그의 작품 세계를 기린다. 추모전 페이지에는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어린 시절을 ‘드래곤볼’, ‘닥터 슬럼프’와 함께한 독자들이 애도와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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