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증진위 2기 출범…임철 변호사·김은주 작가 등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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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서 기자
입력 2024-03-1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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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부가 제2기 북한인권증진위원회 위원을 위촉하고 활동을 개시한다.

    특히 임철 변호사와 김은주 작가가 신규로 선임되는 등 MZ세대 전문직 탈북민이 북한 인권 증진 활동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는 "북한 주민의 정보접근권 확대, 인권 침해에 대한 책임 규명 등 올해 북한 인권 핵심 과제에 대한 연구·제언 활동을 통해 정부 정책 추진에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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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부, 12일 위촉식·1차 전체 회의 개최

  • MZ세대 전문직 발굴 등 고려 12인 구성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년도 통일부 현안 보고 및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년도 통일부 현안 보고 및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통일부가 제2기 북한인권증진위원회 위원을 위촉하고 활동을 개시한다.

통일부는 12일 서울 종로구 남북관계관리단 회담장에서 북한인권증진위위원회 위촉식과 제1차 전체 회의를 열고 '북한인권 정책 추진' 관련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MZ세대' 전문직 탈북민 발굴 △다양한 연령·세대별 조화와 소통 △학계 전문가·시민사회 활동가의 이론과 경험의 접목 등의 기준을 고려해 12인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1년이다.

특히 임철 변호사와 김은주 작가가 신규로 선임되는 등 MZ세대 전문직 탈북민이 북한 인권 증진 활동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는 "북한 주민의 정보접근권 확대, 인권 침해에 대한 책임 규명 등 올해 북한 인권 핵심 과제에 대한 연구·제언 활동을 통해 정부 정책 추진에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유와 인권이라는 보편의 가치를 확장하는 것이 바로 '모두가 자유와 풍요를 누리는 통일 한반도'의 밑거름이라는 인식하에 북한 주민들을 향한 도움의 손길을 거두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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