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달서구가 지난 8일, 학대피해 아동 및 보호대상 아동을 보다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미래여성병원을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5호)으로 추가 지정했다.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미래여성병원은 여성전문병원이다. 미래여성병원은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내과에 이어, 코로나 이후 발달이 지연된 지역 아동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2022년 12월 아동발달센터를 개소해 운영 중이다.
미래여성병원은 계명대 동산병원, 삼일병원, 웰키즈소아청소년과의원, 뿡뿡이연합소아청소년과에 이어 5번째 달서구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피해 아동에 대한 신속한 치료와 위기아동 조기 발굴뿐만 아니라 의료자문 및 아동학대 신고, 아동학대 예방까지 통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지원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을 신청해주신 미래여성병원장께 감사드리며, 학대피해아동 뿐만 아니라 위기 아동도 조기에 발굴·지원할 수 있도록 전담의료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달서구를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달서구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달서구형 아동보호 인적안정망 구축(달서 아이 ON 24), 달서부모 단계별 긍정양육 “달서 I meet you” 추진, 아동학대 예방의 달 운영 등 더 신속하고 선제적인 아동보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