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주호주 대사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3/11/20240311145717828350.jpg)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오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나라는 작년 말 호주와 약 3조1468억원(24억 달러) 규모의 장갑차 수출 계약이 체결돼서 관련 업무 종료 후에 후임자를 임명한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 당국자는 "호주는 2021년 약 1조227억원(7억8000만 달러) 규모 자주포 수출, 작년 말 약 3조1468억원(24억 달러) 규모의 장갑차 수출 성사됐다"며 "특히 현지 생산거점 구축 후에 제3국 공동 수출까지 함으로써 방산협력의 효과가 배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호주는 현재도 신형 호위함 세 척 수주 경쟁을 진행하는 등 새롭게 부상하는 방산파트너"라며 "우리나라와 미국을 제외하고 외교·국방장관회의 이른바 2+2회의를 진행하는 유일한 국가로서 인·태전략상 매우 중요한 안보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한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축소 외압' 의혹으로 이 대사를 출국금지 시켰지만, 법무부는 지난 8일 출국금지 해제 결정을 내렸다. 이후 이 대사는 지난 10일 부임지인 호주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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