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열펌프(Gas Heat Pump, 이하 GHP)’란 액화천연가스(LNG)나 액화석유가스(LPG)를 연료로 사용하는 가스엔진을 이용해 압축기를 구동하는 열·펌프식 냉난방기를 말하며 가동 시 질소산화물, 일산화탄소 등 다량의 오염물질이 배출된다.
이에 따른 관리 필요성에 따라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이 개정(2022년 6월 30일)돼 GHP가 대기배출시설로 신규 편입(2023년 1월 1일시행)됐으며 신규시설은 2023년 1월 1일부터, 기존시설은 준비기간을 고려해 2025년 1월 1일부터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로 신고해야 한다.
다만,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의 30%미만 배출 또는 국립환경과학원장이 인정하는 저감장치 부착 시 대기배출시설에서 제외됨에 따라 기존시설에 대해 저감장치 부착을 지원한다.
신청서 접수 기간은 12일부터 29일까지로, 신청서는 위탁사업자인 (재)경기대진테크노파크(경기도 포천시 자작로 155, 3층 303-2호)로 우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김포시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본 사업을 통한 GHP 저감장치 부착시 대기배출시설 신고 의무를 면제받을 수 있으며 대기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으니,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정월 장 담그기 행사’ 메주간장마을 어르신들 활약
참여 주민은 마을회 어르신, 이장, 지도자, 부녀회원 등 20명으로 구성되고 시민은 작년 12월 메주 만들기부터 시작한 체험객 60명으로 지난 3월 7일, 8일 이틀간 15명씩 나누어 4회로 선보였다.
전통적으로 장은 음력 정월달 손 없는 날과 말날에 메주로 장 담가서 50일 지나면 장을 갈라서 된장과 간장으로 분리한다.
마을회 체험도 4월경 장 가른 후 6개월 동안 숙성시켜서 올해 10월 체험객은 된장 10kg, 간장 5리터 분량을 집으로 가져간다.
행사 당일 엄세용(67세) 어르신은 장 담그는 방법을 체험객에게 알려주고 황승원(59세) 이장, 성주원(67세) 부녀회장을 비롯한 마을 어르신은 메주도 나르고 항아리도 닦으며 행사 준비와 마무리까지 주도적으로 진행했다.
참여 시민들도 추운 날씨에도 색동 앞치마에 빨간 두건을 쓰고 삼삼오오 기념사진을 찍으며 웃음을 보였다. 문수산 성동리 마을은 어르신의 생산적인 여가·공동체 활동을 통한 노년 생활 삶의 질 향상 및 농촌 활력 증진을 목적으로 공모한 2024년 경기도 농업기술원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사업비로 김포시와 경기도에서 50백만원을 지원받아 어르신의 솜씨 자원을 활용한 소일거리 사업으로 시민 대상의 ‘장 담그기’ 행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체험비도 50% 할인하고 있다. 관련된 사업과 체험 문의는 농업기술센터 농촌관광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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