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해상 재난이나 조난 사고 발생 시 항공기를 이용해 신속하게 구조작전을 수행하는 항공구조사와 항공기 승무원 간의 팀워크를 강화하고, 항공구조장비 사용 등을 숙달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훈련은 함정 실종자 발생 상황을 가정하여 시작되었다. 출동 명령을 받은 항공구조사들은 헬기(UH-60)에 탑승하여 실종자 발생 구역으로 신속하게 이동한 후, 수영을 통해 조난자에게 접근했다. 이후 구조용 바구니와 호이스트 인양장치 등 항공구조장비를 활용하여 해류에 떠 있는 익수자를 안전하고 신속하게 구조하는 것으로 훈련을 완료했다.
6구조작전중대 박준영 대위는 "해상에서의 재난이나 조난 사고에 대비하여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며 "언제 어디서나 국민과 전우의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실전적인 교육훈련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훈련은 유도탄을 기지에서 이동발사장으로 신속하게 전개하고 모의 발사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실전적으로 진행하여 적 도발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재검증했다.
또한 육군 53보병여단, 속초경찰서 등 통합방위 제 요소와 함께 호송·경계작전을 수행하며 합동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했다. 이번 훈련은 적의 도발에 대비하여 우리 군의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해군 1함대사령부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과 대비태세 유지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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