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보수 험지' 고양 방문…"서울 편입·경기 분도 함께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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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현 기자
입력 2024-03-1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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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보수 험지로 분류되는 경기 고양시를 찾아 고양시-서울 편입과 경기도 분도(分道) 문제를 관련법 개정을 통해 한 번에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고양 일산동구 라페스타에서 열린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TF(태스크포스) 경기 고양시 시민 간담회'에 참석해 "과거처럼 서울 편입 아니면 경기 분도 둘 중의 하나만 선택하면 이 일은 절대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고양 재건축 문제나 서울 편입 문제 등은 경기도 자체를 리노베이션 한다는 의미에서 접근하고 있다"며 "원샷법을 통과시켜 한 번에 해결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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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전용' 기후동행카드 지적…"실제 생활권 재조정 필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라페스타를 찾아 시민과 당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라페스타를 찾아 시민과 당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보수 험지로 분류되는 경기 고양시를 찾아 고양시-서울 편입과 경기도 분도(分道) 문제를 관련법 개정을 통해 한 번에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고양 일산동구 라페스타에서 열린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TF(태스크포스) 경기 고양시 시민 간담회'에 참석해 "과거처럼 서울 편입 아니면 경기 분도 둘 중의 하나만 선택하면 이 일은 절대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고양 재건축 문제나 서울 편입 문제 등은 경기도 자체를 리노베이션 한다는 의미에서 접근하고 있다"며 "원샷법을 통과시켜 한 번에 해결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 편입 문제는 '당장 사람을 더 모이게 하겠다'는 게 아니라 '현실에 맞게, 그리고 현실에 맞기 때문에 주민들의 편의에 맞게 하자'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기후동행카드를 언급한 한 위원장은 "(고양은) 서울권임에도 여기에서 못 쓴다"며 "그런 문제는 실제 우리의 생활권이라든가 시민들의 생활과 삶과는 맞지 않기에 재조정하자는 의미"라고 전했다.

경제자유구역 지정 문제와 관련해서는 "이런 일을 할 땐 좀 저질러 버려야 한다"며 "너무 생각이 많으면 추진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과 싸우는 건 제가 하겠다"며 "후보님들과 우리 당의 모든 자원들은 오늘 고양시민을 뵙는 것처럼 지역과 시민의 미래에 대한 비전, 가장 원하시는 것을 반드시 해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민의힘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TF' 배준영 위원장과 김종혁·김용태·한창섭 위원 등도 함께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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