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짜빈성이 한국 기업과 스마트시티 및 스마트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짜빈성은 현재 외국 기업 중 한국 기업 투자가 가장 많은 베트남 지역 중 하나다.
11일 베트남 현지 매체 베트남통신사 정책 & 생활 페이지(Chinh Sach & Cuoc Song)에 따르면 이날 오후 베트남 짜빈(Tra Vinh)성 인민위원회는 한국 파트너 및 짜빈성 기관, 대학 등 간 △스마트도시 및 스마트교통 개발 △과학기술 연구 △인적자원 △교육협력 △환경 보호 등 분야에서 3건의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선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짜빈성 정보통신청, 짜빈대학교가 세계 최고 스마트도시 및 스마트교통 시스템에 대한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3개 기관은 정보를 공유하고, 기술 및 인적 자원을 교환하고, 교육 활동에 협력한다. 동시에 기술 개발에 필요한 테스트 플랫폼을 제공 및 운영하고 해당 분야의 국제 협력 프로젝트를 촉진한다.
또한 한국 빅데이터 벤처기업 디토닉(Dtonic)은 짜빈성 과학기술청과 짜빈대학교와 5년간 "국제교류 및 공동연구"를 추진하기 위한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각 기관은 정보 공유, 기술, 인적 자원 교환, 교육 활동에 있어 서로 협력하고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공동 연구 수행, 지원, 테스트 플랫폼 제공 및 운영 공동 프로젝트를 촉진하고 스마트 시티 및 디지털 인프라 전환 분야의 국제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외 디토닉, 짜빈성 자원환경청, 짜빈대학교는 "2024년 K-시티 네트워크(K-City Network) 해외 시범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한국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2024년 3월부터 12월까지 당사자들은 메콩강 유역의 지하수 염분 침입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에 참여한다.
체결식에서 짜빈성 인민위원회 응우옌 꾸인 티엔(Nguyen Quynh Thien) 부위원장은 성은 경제, 교육, 문화 등 분야에서 한국과 많은 투자 협력 활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 기업의 수와 총 투자 자본이 짜빈성에 투자하는 외국 기업 중 항상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성 당국은 이번 MOU 체결이 성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동시에 성공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과 투자를 위해 많은 한국 기업과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방문해주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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