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은 12일 제이시스메디칼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북미 시장의 성장세로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1만6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이스시메디칼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396억원, 영업이익은 1% 증가한 89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고주파(RF)와 소모품 매출액이 각각 134억원, 15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각각 48%, 34% 올랐지만 덴서티 해외 판매가 부진해 매출액 추정치를 4% 하회했다"며 "판관비는 추정치 대비 23억원 추가 집행돼 OPM(영업이익률) 22.5%로 추정치 대비 6.5%포인트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가 상승을 위한 실적 반등과 투자심리 개선이 동반돼야 한다"며 "실적 핵심은 덴서티로 지난해 170대 판매된 덴서티는 국내를 중심으로 북미와 일본에서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이어 "투자심리 개선은 오는 4월 세렌디아와의 ITC(미국 국제무역위원회) 소송 결과 및 시노슈어(Cynosure)향 북미 매출 성장세를 통해 기대해볼 수 있다"며 "북미 포텐자 관련 우려로 인한 주가 낙폭은 과도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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