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는 관객과 배우의 만남 '필모톡:한예리'를 오는 29일 서울 홍대 T팩토리에서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T팩토리는 지하철 홍대입구역에 있는 SK텔레콤의 정보통신기술(ICT) 복합 문화공간이다.
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은 지난해 6월부터 '필모그래피 과몰입 토크'라는 주제 아래 배우와 관객이 함께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필모톡' 행사를 매월 선보이고 있다. 필모톡은 스크린 밖 배우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해 B tv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화를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다. 현장에서 영상 자막과 수어 통역을 함께 제공해 청각장애 고객도 배우와 소통이 가능하다. 그간 류준열·한지민·김남길·조우진·한효주·류승룡·정우성·이제훈·이동휘가 B tv 고객들과 만났다.
열번째 주자로 나선 한예리는 여러 영화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배우다. 2021년에는 '미나리'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을 밟았다. 최근에는 일본 영화의 거장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함께 작업하고 싶은 배우로 꼽기도 했다.
한예리는 이번 필모톡에서 다양한 출연작들을 돌아보며 평소 영화에 대한 생각, 촬영 에피소드 등 스크린 밖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현장에서 B tv 고객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도 가진다. 필모톡 참가 신청은 오는 21일까지 받는다.
SK브로드밴드는 한예리가 출연한 주요 작품들을 B tv '가치봄' 콘텐츠로 편성해 청각장애인도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 가치봄 콘텐츠는 한글 자막과 화면해설을 넣어 시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매출 일부는 한국농아인협회에 기부한다.
박참솔 SK브로드밴드 플랫폼 담당은 "필모톡은 영화와 배우, 팬들 만남에 더해 B tv 가치봄 콘텐츠 확대 등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실천을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봄을 맞이한 필모톡이 고객들과 배우들이 만나는 따뜻한 문화 공유의 장이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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