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3/12/20240312102808296420.jpg)
11일 경찰에 따르면 부산의 한 초등학생 A양이 지난해 10월 9일 아파트에서 떨어져 사망했다. 당시 A양은 놀이터에서 친구와 싸우고 8분뒤 아파트에 올라가 이 같은 선택을 했다.
유족들은 "딸이 5학년이었던 2022년 10월부터 따돌림 등 학교 폭력을 당했다. 아이의 유서에는 가해자로 추정되는 아이들 이름이 여러 명 적혀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유족들은 주동자 2명을 학교폭력심의위원회에 신고했지만 '사실관계 확인이 어렵다'는 이유로 판단이 유보됐다.
그날 이후 학생 일부는 모두 전학을 간 상태다.
내사를 진행 중인 경찰은 "사건의 당사자가 사망하고 없는 상태다 보니 시간이 꽤 소요되고 있다. 구체적인 수사 내용은 알려주기 어렵다"고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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