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12일 카카오게임즈의 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역할 연기 게임(MMORPG)인 '아키에이지 워'에 기업용 통합 클라우드 플랫폼인 '카카오클라우드'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MMORPG 장르에 최적화된 카카오클라우드 'Beyond Compute Service(BCS) m2a 인스턴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m2a 인스턴스는 AMD의 3세대 에픽(EPYC) 밀란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최대 3.6GHz의 높은 클록 속도, 최대 vCPU 96개와 384GiB 메모리의 인스턴스 크기를 지원한다.
아키에이지 워 측은 "MMORPG 장르의 특성상 △안정적인 네트워크 △트래픽 증가에 대비한 빠른 확장성 △장애를 최소화하기 위한 고가용성의 측면이 필수적"이라며 카카오클라우드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카카오클라우드는 안정적인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운영된다.
이재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사업부문장은 "전 세계적으로 효율적인 정보 기술(IT) 예산 운영의 중요성이 급부상하는 가운데, 고성능 클라우드를 활용하면서도 비용을 최적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기업과 기관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클라우드는 게임·공공·금융 등 산업별 특화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기업과 기관이 고성능 클라우드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가 지난해 3월 출시한 아키에이지 워는 MMORPG 아키에이지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크로스플랫폼 MMORPG 게임이다. 아키에이지 워는 지난해 구글플레이가 선정하는 '베스트 오브 어워즈(올해를 빛낸 수상작)'에서 '베스트 포 태블릿' 부문 최우수상과 '베스트 멀티플레이어' 부문 우수상까지 2개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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