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아나운서가 등장하자 누리꾼들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제주도가 정책 정보를 알리기 위해 AI 아나운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AI 아나운서의 이름은 '제이나(J--NA: JEJU NEWS AI)'다.
제주도에 따르면 제이나는 이달 초부터 도정 정책 영상뉴스인 '위클리 제주(Weekly JEJU)'에 출연하고 있다. 위클리 제주 영상은 유튜브 채널 '빛나는 제주TV'와 도청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제주도는 "AI 아나운서를 활용해 시간과 장소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비용을 절감하며 영상 뉴스를 제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AI 아나운서는 한 달에 60만원의 사용료만 내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I 아나운서를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부정적이다. 누리꾼들은 "목소리는 10년 전 AI 수준인 것 같다", "배경과 오브젝트 경계도 어색하고 입모양도 이상하다. 지금이 어느 때인데 저런 퀄리티로 (만들었냐)", "월 6000원짜리 AI인 것 같다"는 의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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