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호에서는 2024년 어떤 소비 트렌드가 떠오르며 소비자의 성향에 대한 주요 키워드를 통해 살펴보았다.
이번 분석에서는 2024년 소비 트렌드를 크게 ‘분초사회’, ‘디토(Ditto)소비’, ‘버라이어티 가격전략’, ‘리퀴드폴리탄’, ‘펫코노미’, ‘돌봄경제’ 6가지의 키워드로 나눠 보여주고 있다.
시간을 아끼고 밀도 높게 활용해 극도의 효율성을 추구하는 현대사회에서는 ‘가성비’보다 ‘시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구매 ‘가격’보다는 구매를 위한 ‘시간’이 소비자들에게 재화나 서비스를 구매함에 있어 더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개인의 요구와 상황에 맞춰 가격을 결정하는 ‘초(超)개인화’ 시대가 도래하면서 고정된 가격이 아닌 가치와 수요를 기반해 가격이 결정되고 이에 따라 소비자의 선택권 확대와 잠재 이익이 확보하는 '버라이어티 가격 전략'이 떠오르고 있다.
자신의 가치관이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콘텐츠, 거주지, 직장을 옮겨다니는 플로팅 세대(Floating Generation)가 등장함으로써 특정한 지역에 정착해 살고있는 ‘정주인구’보다 이제는 ‘유동인구’와 ‘생활인구’가 지역 활성화에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코로나19를 계기로 반려동물 양육 가정이 급증하면서 반려동물은 더 이상 ‘동물’이 아닌 ‘가족’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증가했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 관련 산업들도 함께 동반 성장 중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돌봄은 지금까지 아이나 노인 등 특정 대상에만 해당됐다. 하지만 현재 돌봄은 그 대상과 유형이 확대되는 “돌봄경제”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제시되었고 모든 계층이 돌봄의 대상이 되고 신체적 돌봄만이 아닌 정신적, 정서적 돌봄까지 유형이 확대되고 있다.
경상원 김경호 원장 직무대행은 “금번 발간된 소상공인 경제이슈 브리프는 24년도 청룡의 해를 맞아 변화된 소비 트렌드에 대해 전반적으로 알아볼 수 있도록 제작됐다”며 “경상원은 24년에도 소상공인과 밀접하고 시의성 있는 주제를 선정해 경제 이슈 브리프를 발간할 예정이며 경기도 내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추진 방향과 근거를 마련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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