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4·10 총선 전략을 지휘할 선거대책위원회가 12일 공식 출범해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선대위는 이번 총선을 "윤석열 정권 심판 선거"라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출범식 및 1차 회의를 열었다. 출범식에는 상임선대위원장인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 전 대표,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홍익표 원내대표,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인 조정식·김민기 의원 등이 참석했다.
민주당 선대위는 '매머드급'으로 꾸려질 전망이다. 상임선대위원장 3명과 공동 선대위원장까지 약 20명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이번 선거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대결이 아닌, 국민과 국민의힘의 대결"이라며 "나라를 망치고도 반성 없는 윤석열 정권의 심판을 위해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싸우겠다"고 소리쳤다.
또 "민주당은 역사의 갈림길마다 바른 선택을 해왔던 국민의 집단지성을 믿는다"며 "심판의 날에 국민들은 떨치고 일어나 나라의 주인은 영부인도, 천공도 아닌 국민이라는 점을 용산이 깨닫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번 총선은 내가 지금까지 치러본 선거 중 가장 중요한 선거"라며 "현실정치를 떠났지만 이번 선거만큼은 절대로 놓쳐선 안 되겠다는 절실한 심정이 들어 선대위에 합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전 총리는 "우리가 심판론을 이야기하면 국민들이 알아주지 않겠느냐는 안일한 마음과 자세를 가지면 안 된다"면서 "역대 선거를 보면 지나치게 자극하거나 반감을 불러일으켜 선거 전체를 망치는 경우가 있다. 후보들은 자기 영혼을 갈아 넣어 국민들에게 호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의 통합 강조했다. 김 전 총리는 "공천을 받은 분들은 공천의 기회를 갖지 못한 분들을 잘 위로하고 그분들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하기 바란다"며 "과거 우리 선배들은 바로 그러한 에너지를 함께 모았고 그래서 오늘의 민주당이 있다. 모두 한 팀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 전 대표와 김 전 총리는 출범식 후 별도 기자회견도 열었다. 이 자리에선 공천 갈등과 관련한 질문들이 많이 나왔다.
이 전 대표는 "이미 그것(공천 갈등)은 다 지나간 하나의 과정"이라며 "다행히도 최근 경선에서 진 분들이 흔쾌히 전체 선거에 동참하겠다는 자세를 잘 보여주고 있다. 새로운 분열적 요소는 없을 것 같다"고 답했다.
김 전 총리는 '이재명 대표가 당내 공천 파동은 언론이 만든 프레임이라고 비판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당의 책임자니까 그렇게 말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민주당 공천이) 국민의 기대 수준에 부합했느냐에 대해서는 또 다른 의견이 있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며 "국민과 당원들이 (공천 과정에) 크게 실망하고 화가 나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선대위 합류 여부에 대해 김 전 총리는 "어제 임 전 실장과 통화가 됐다.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이 선거에 도움이 될지 등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출범식 및 1차 회의를 열었다. 출범식에는 상임선대위원장인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 전 대표,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홍익표 원내대표,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인 조정식·김민기 의원 등이 참석했다.
민주당 선대위는 '매머드급'으로 꾸려질 전망이다. 상임선대위원장 3명과 공동 선대위원장까지 약 20명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이번 선거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대결이 아닌, 국민과 국민의힘의 대결"이라며 "나라를 망치고도 반성 없는 윤석열 정권의 심판을 위해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싸우겠다"고 소리쳤다.
이 전 대표는 "이번 총선은 내가 지금까지 치러본 선거 중 가장 중요한 선거"라며 "현실정치를 떠났지만 이번 선거만큼은 절대로 놓쳐선 안 되겠다는 절실한 심정이 들어 선대위에 합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전 총리는 "우리가 심판론을 이야기하면 국민들이 알아주지 않겠느냐는 안일한 마음과 자세를 가지면 안 된다"면서 "역대 선거를 보면 지나치게 자극하거나 반감을 불러일으켜 선거 전체를 망치는 경우가 있다. 후보들은 자기 영혼을 갈아 넣어 국민들에게 호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의 통합 강조했다. 김 전 총리는 "공천을 받은 분들은 공천의 기회를 갖지 못한 분들을 잘 위로하고 그분들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하기 바란다"며 "과거 우리 선배들은 바로 그러한 에너지를 함께 모았고 그래서 오늘의 민주당이 있다. 모두 한 팀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 전 대표와 김 전 총리는 출범식 후 별도 기자회견도 열었다. 이 자리에선 공천 갈등과 관련한 질문들이 많이 나왔다.
이 전 대표는 "이미 그것(공천 갈등)은 다 지나간 하나의 과정"이라며 "다행히도 최근 경선에서 진 분들이 흔쾌히 전체 선거에 동참하겠다는 자세를 잘 보여주고 있다. 새로운 분열적 요소는 없을 것 같다"고 답했다.
김 전 총리는 '이재명 대표가 당내 공천 파동은 언론이 만든 프레임이라고 비판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당의 책임자니까 그렇게 말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민주당 공천이) 국민의 기대 수준에 부합했느냐에 대해서는 또 다른 의견이 있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며 "국민과 당원들이 (공천 과정에) 크게 실망하고 화가 나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선대위 합류 여부에 대해 김 전 총리는 "어제 임 전 실장과 통화가 됐다.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이 선거에 도움이 될지 등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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