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룬 파이브는 국내 최초의 다목적 전문 공연장인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공연을 펼친 첫 해외 아티스트로, 이틀 동안 2만4000여명의 관객을 끌어들이며 인천 영종도를 뜨겁게 달구었다.
다수의 그래미상 수상에 빛나는 팝록 밴드 마룬 파이브의 이번 공연은 지난달 깜짝 내한 공연 발표 이후 국내 및 아시아 팬들의 큰 기대를 불러 일으켰다.
인스파이어 아레나가 자랑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음향 시스템과 시야 방해 없이 아티스트의 공연 모습이 더욱 가깝게 느껴지는 객석 구조 덕분에, 마룬 파이브의 일곱 번째 내한 공연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완성도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완벽하게 마무리됐다.
세 번째 정규 앨범 [핸즈 올 오버Hands All Over (2010)]의 네 번째 싱글인 “무브스 라이크 재거 Moves Like Jagger”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고, “디스 러브 This Love,” “메모리즈 Memories” 등의 명곡을 열창했다.
국내 및 해외에서 찾아온 팬들의 환호와 ‘떼창’으로 가득 메워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그 어느 때보다 관객과 가깝게 호흡한 마룬 파이브는 열띤 앙코르 요청에 화답해 “로스트 스타즈 Lost Stars”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영화 비긴 어게인 Begin Again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쉬 윌 비 러브드 She Will Be Loved', '슈가 Sugar' 등 세 곡을 연달아 선물했다.
마룬 파이브는 인스파이어 아레나 첫 공연 직후 자신들의 공식 소셜 계정을 통해 이 날의 뜨거웠던 열기와 분위기를 글로벌 팬들과 공유했다.
3월 그랜드 오프닝을 맞이한 인스파이어에는 최정상급 K-팝 및 해외 아티스트의 공연뿐만 아니라 세 개 타워로 이뤄진 5성급 호텔에서의 숙박, 쇼핑·미식·문화 체험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인스파이어 몰’ 유리 돔 천장 아래 연중 트로피컬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스플래시 베이’ 등 다양한 경험을 즐기려는 국내외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아레나 공연 시작 전까지 실내에서 대기하며 인스파이어 인기 명소 중 하나인 ‘오로라’에서 매혹적인 디지털 쇼를 감상하거나, 고급스러운 브랜드 숍과 더욱 다양해진 레스토랑 및 디저트 카페, 창의적인 예술 작품으로 큐레이팅 된 넓은 리테일 공간을 거닐며 쇼핑, 미식, 휴식을 즐긴다.
호텔 숙박객은 공연이 끝난 후에도 리조트 내 바나 편안한 객실에서 공연의 감동을 되새기며 더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다. 이처럼 인스파이어는 다양한 즐거움이 조합된 '올인원' 엔터테인먼트 목적지로서 휴식과 여가의 패러다임 전환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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