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전신 마비' 박위, '♥송지은'과 결혼 인정..."평생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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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자
입력 2024-03-1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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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버 박위(37)와 가수 겸 배우 송지은(34)이 결혼을 공식 인정했다.

    여러분~~ 제가 사랑하는 사람과 올해 가을 결혼을 계획하고 있어요.

    아직 정확한 예식 날짜가 정해지지 않아 공개하기에는 이르다고 생각했는데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부분을 빨리 알려드리는 게 맞는다고 생각이 들어 어제저녁 부랴부랴 유튜브에 올릴 영상도 만들고 이렇게 글을 써서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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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은왼쪽과 박위 사진송지은 SNS
송지은(왼쪽)과 박위. [사진=송지은 SNS]

유튜버 박위(37)와 가수 겸 배우 송지은(34)이 결혼을 공식 인정했다.

박위는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바쁘고 정신없이 하루를 소화하고 있지만, 제 모든 순간을 사랑으로 가득 채워주는 지은이 덕분에 감사한 요즘"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따뜻하고 아름다운 가을의 어느 날 사랑하는 지은이와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습니다. 결혼 소식을 제가 직접 전해드리고 싶었는데 기사를 통해 소식이 전달돼 아쉽고 유감스럽다'고 덧붙였다.

송지은도 같은 날 "어제저녁에 프로그램 녹화를 마치고 나와보니 결혼 기사들이 많이 나와 있었어요. 저희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예쁘게 잘 정리된 내용을 가장 먼저 알려드리고 싶었는데 사실과 다른 부분이 섞여 있는 기사로 먼저 접하게 돼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남는다"는 글을 SNS에 올렸다.

그러면서 "여러분 제가 사랑하는 사람과 올해 가을 결혼을 계획하고 있어요. 아직 정확한 예식 날짜가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셔서 유튜브에 올릴 영상을 만들고 글을 써서 소식을 전하게 됐다"고 알렸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예쁜 커플", "행복하세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송지은과 박위는 장애를 극복한 사랑으로 주목받았다. 박위가 지난 2014년 5월 낙상사고로 척수 신경 손상으로 전신마비 진단을 받았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열애를 공식 인정한 지 3개월 만에 결혼 소식을 전하게 됐다.
 
다음은 박위의 공식 입장 전문이다.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바쁘고 정신 없이 하루를 소화하고 있지만,
제 모든 순간을 사랑으로 가득 채워주는 지은이 덕분에 감사한 요즘이에요.

여러분!
따뜻하고 아름다운 가을의 어느 날, 사랑하는 지은이와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습니다.
결혼 소식을 제가 직접 전해드리고 싶었는데 기사를 통해 소식이 전달되어 아쉽고 유감스럽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위라클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사랑으로 함께 해주세요!️
 
다음은 송지은의 공식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오늘 하루는 잘 보내셨나요?
어제저녁에 프로그램 녹화를 마치고 나와보니 결혼 기사들이 많이 나와 있더라고요. 저희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예쁘게 잘 정리된 내용을 가장 먼저 알려드리고 싶었는데 사실과 다른 부분이 섞여 있는 기사로 먼저 접하게 되어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여러분~~ 제가 사랑하는 사람과 올해 가을 결혼을 계획하고 있어요. 아직 정확한 예식 날짜가 정해지지 않아 공개하기에는 이르다고 생각했는데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부분을 빨리 알려드리는 게 맞는다고 생각이 들어 어제저녁 부랴부랴 유튜브에 올릴 영상도 만들고 이렇게 글을 써서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완성되지 않은 삶의 퍼즐의 마지막 한 조각 같은 사람과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되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가을의 어느 멋진 날 한 쌍의 부부가 될 저희의 매일을 기대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 좋은 소식이 생기면 이곳과 위라클 채널을 통해 전할게요. 늘 여러분의 진심 어린 격려로 힘을 얻습니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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