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시크릿 출신 배우 송지은과 그의 연인 유튜버 박위가 오는 10월 웨딩마치를 울린다.
송지은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는 10월 서울 청담동 모처에서 박위와 결혼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열애 사실을 공개한 지 3개월 만에 결혼으로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SNS를 통해 열애 사실을 깜짝 공개했다. 교회가 맺어준 인연이었다.
송지은은 지난 2009년 아이돌 그룹 시크릿으로 데뷔해 활동했으며 현재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박위는 2014년 낙상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으나 재활을 통해 움직임을 회복한 뒤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통해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다음은 송지은이 직접 전한 결혼 메시지.
안녕하세요. 오늘 하루는 잘 보내셨나요?
어제저녁에 프로그램 녹화를 마치고 나와보니 결혼 기사들이 많이 나와있더라고요. 저희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예쁘게 잘 정리된 내용을 가장 먼저 알려드리고 싶었는데 사실과 다른 부분이 섞여 있는 기사로 먼저 접하게 되어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여러분~~제가 사랑하는 사람과 올해 가을 결혼을 계획하고 있어요. 아직 정확한 예식 날짜가 정해지지 않아 공개하기에는 이르다고 생각했는데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부분을 빨리 알려드리는 게 맞는다고 생각이 들어 어제저녁 부랴부랴 유튜브에 올릴 영상도 만들고 이렇게 글을 써서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완성되지 않은 삶의 퍼즐의 마지막 한 조각 같은 사람과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되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가을의 어느 멋진 날 한 쌍의 부부가 될 저희의 매일을 기대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 좋은 소식이 생기면 이곳과 위라클 채널을 통해 전할게요 늘 여러분의 진심 어린 격려로 힘을 얻습니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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