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3일 헥토파이낸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1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헥토파이낸셜은 작년 4분기 매출액 386억원, 영업이익 29억원을 달성하면서 전년 동기 실적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2023년 연간 실적(연결 기준)은 매출액 1531억원, 영업이익 126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액은 18.4% 증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이 증가한 요인은 PG 서비스 매출이 전년 대비 49.4% 증가했고 2022년 4분기에 편입된 헥토데이터 및 디지털투데이 매출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라면서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하락한 것은 헥토데이터 영업손실 30억6000만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올해에는 내통장결제 서비스, 010PAY 서비스 등을 확대하고 알리익스프레스, 스팀, 아마존 등을 고객으로 확보해 본격적인 해외 결제서비스 사업 확대를 예상한다”며 “아마존의 결제 파트너 ‘핑퐁 페이먼트’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결제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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