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은 지난 12일 싱가포르에서 그룹의 HiAMA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HiAMA는 싱가포르 현지 자산운용사로, 현지에서 직접 조달한 자금으로 투자를 진행하게 된다. DGB금융은 싱가포르에서 오랜 운용 경험을 가진 최영욱 HiAMA 대표의 지휘 아래 준비를 마쳤으며, 오는 15일부터 새로운 아시아 펀드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우수한 트랙레코드를 확보하고, 향후 그룹의 국내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외부 자금 펀딩을 통한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HiAMA를 통해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인수·합병(M&A) △소액 지분 투자 △대출 펀드 출시 등 자본효율성 중심의 사업을 확대한다.
이날 개소식은 '세계화와 현지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Glocalization)'이라는 의미를 담아 현지 자선단체인 BMC에 기부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했다. 기부금은 내달 20일 싱가포르 예술학교(SOTA)에서 열릴 싱가포르 장애 학생들의 공연 사업에 지원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