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봄철 지역축제 성수기를 맞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대책기간을 마련해 운영에 나선다.
행안부는 13일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봄철 지역축제 안전관리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작년보다 일 주일 앞당긴 오는 3월 20일부터 5월 말까지 두 달여 간을 봄철 지역축제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지방자치단체 등 유관기관과 지역축제 관련 상황 공유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올해 봄꽃 개화시기가 지난해보다 빨라 진해 군항제, 여의도 봄꽃축제 등 봄꽃과 관련된 지역축제가 더 이른시기에 개최된 데 따른 것이다. 실제 지난해 3월 25일부터 개최됐던 진해 군항제는 올해 이틀 이른 3월 23일부터 개최된다. 여의도 봄꽃축제 역시 1년 전에는 4월 4일부터 개최됐으나 올해에는 3월 29일부터 본격 시작된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정부는 국민께서 봄철 축제를 안전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께서도 안전관리요원의 안내와 안전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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