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미래' 홍영표, 부평을 출마..."윤정권·가짜민주당 심판"

  •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 위해 한 일, 주민들이 평가할 것"

홍영표 새로운미래 공동 선대위원장이 13일 오전 인천 부평구청 브리핑룸에서 인천 부평을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영표 새로운미래 공동 선대위원장이 13일 오전 인천 부평구청 브리핑룸에서 인천 부평을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새로운미래에 합류한 홍영표 의원이 13일 인천 부평을 출마를 선언했다.

홍 의원은 이날 인천 부평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도하고 무능한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 사당화 돼 당 대표 지키기에 매몰된 더불어민주당을 심판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그 약속을 지키는 첫걸음으로 새로운미래 예비후보로서 인천시 부평구을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공약으로 △부평의 새로운 미래 7가지 △부평을 키울 3대 핵심 프로젝트 △부평구민 4대 염원 달성 방안 △대한민국을 바꿀 25대 개혁 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부평의 새로운 미래 7가지'에는 제3보급단 이전 예정부지에 수도권 최대 테마도서관 단지 조성, 굴포천-실개천 물길잇기,  인천제2의료원 설립 계획에 소아응급의료센터 설치 반영, 부평제2아트센터 건립, 교육문화복합센터 건립, 문화복지바우처 시범 도입, 선도지구 지정 추진을 위한 민관 협의체 구성 등을 계획했다.

'부평을 키울 3대 핵심 프로젝트'에는 3% 대인 부평구의 연평균 지역경제성장률을 6.5%까지 끌어올린다는 구상이 담겼다. 홍 의원은 이를 위해 임기 내 한국GM 부평공장의 친환경차 생산라인을 유치 확정하고 부평국가산단의 스마트그린산단 대전환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전이 확정된 제3보급단 부지를 44만평 규모의 시민공간으로 조성하고, 총연장 6.4㎞의 굴포천 등 생태하천을 연장·정비하겠다고 약속했다.

'부평구민 4대 염원 달성 방안'과 관련해서는 △상동호수공원 변전소 건설 무산 △제1113공병단 복합시설 사업 계획 상업시설 면적 확대 추진 △경인선 철도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및 상부 개발 △교육환경과 시설 개선 사업을 공언했다.

'대한민국을 바꿀 25대 개혁방안'에는 대한민국 국정 정상화, 한반도 영구 평화 구축, 온 가족 미소 짓는 공동체 등 거시적 목표가 담겼다.

홍 의원은 "지역 내 군부대 6곳 모두 이전 재배치 확정, 캠프마켓 완전 반환과 토양오염 정화, 한국GM 정상화와 재도약 등.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할 때, 저는 정면돌파했다"며 "중단 없는 부평 발전을 다시 약속한다"고 자신했다.

홍 의원은 회견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정치인들은 지역 주민의 선택으로 결정된다고 본다"며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를 위해 원내대표와 당 중진으로서 해왔던 많은 역할을 주민들께서 평가해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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