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14일 행안부 산하기관 11곳을 대상으로 2024년도 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12층 중회의실에서 개최된 회의에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 주재로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한국지역정보개발원, 한국섬진흥원, 한국지방재정공제회, 한국지방세연구원, 지방공기업평가원, 대한지방행정공제회 등 11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행안부는 각 기관 별 특성에 따라 △국민안전 △지방시대 △지방재정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 등 4개 정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주문했다. 이 중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공공지하철 에스컬레이터 역주행사고 방지를 위해 전국 7개 시도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에 추가 설치되는 보조브레이크, 과속 역전방지장치의 안전성 평가 및 특별점검 실시로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추진에 나선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지방시대 일환으로 올해부터 89개 인구감소지역 전체에 대한 '생활인구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하고 '인구감소지역대응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섬진흥원은 '섬 지역 해상교통체계 효율화 방안' 등 섬 지역 현안 해결과 미래가치 향상을 위한 정책연구(12건)를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지방세연구원은 국세의 지방세 이양, 신세원 발굴 등 지방세입 확충방안 등의 연구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이밖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국내 디지털기업의 해외진출 지원과 협력국의 디지털정부 정책·기술지원을 위해 디지털정부협력센터를 확대 운영(6→8개국)한다는 계획이다.
행안부는 이 자리에서 핵심 국정과제와 주요정책을 공유하고 대국민 서비스 최일선에 있는 산하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을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민생 현장 속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는데 앞장서 달라"면서 "국민 부담을 완화하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지속적 경영 혁신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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