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동해시는 총 150개팀 2599명의 전지훈련선수단을 유치했다. 이로 인해 84억 6천여만원의 직간접 경제적 효과가 발생했다. 동해시를 찾은 전지훈련선수단은 유도와 검도팀이 약 62% (93개팀)로 주를 이루었으며, 축구, 하키, 야구, 배구, 봅슬레이팀 등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버팀목이 됐다.
전년도 전지훈련선수단 지원현황 분석 결과, 개별 전지훈련선수단은 24개팀 693명, 대화를 겸한 전지훈련선수단은 126팀 1906명으로, 개별 전지훈련선수단의 적극적인 유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동해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는 개별 전지훈련선수단을 연중 유치하기 위한 파격적인 인센티브 지원책을 마련했다.
3일(2박) 이상 관내에서 체류(숙박)하는 전지훈련팀에는 시 소유 체육시설 사용료 면제, 전지훈련선수단 환영 오찬(1회), 음료, 간식, 휴게용 천막, 특산품 등이 제공된다. 5일(4박) 이상 체류(숙박식사)하는 전지훈련팀에는 기존 지원책과 함께 팀별 1인, 1일 1만원(한도액 1인 10만원의 지원 기준에 따라 팀별 최대 400만원까지 체재비가 지원된다.
또한, 동해시를 방문한 모든 전지훈련선수단에는 무릉별유천지, 도깨비골스카이밸리, 무릉계곡, 천곡동굴의 입장료와 주차료가 면제되며, 전지훈련선수단 중 초중고등학생에 한해 해오름스포츠센터 수영장 이용료도 50% 감면된다.
동해시는 올해 전지훈련선수단 인센티브 제도를 다방면으로 홍보하여 명품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용빈 체육교육과장은 “이번 인센티브 지원이 전지훈련선수단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전국적으로 동해시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수 있도록 올해 유치가 확정된 천국도 단위 28개 대회도 빈틈없는 준비와 함께 스포츠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해시의 이번 인센티브 지원으로 인해 전지훈련선수단의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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