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소방서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 말까지 화재를 에방하고자 추진한 2023년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결과를 발표했다.
13일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겨울철 의왕시에서 발생한 화재는 27건으로, 해당 기간(2022. 11. 1.~2023. 2. 28) 발생한 화재 36건에 비해 25%(9건)가 감소했다. 또 겨울철 기간 중 인명피해는 0명으로 2022년 사망 1명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방서에서 겨울철 화재예방과 인명피해 저감차원에서 추진한 다양한 대책들로 인해 화재발생 피해가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소방서는 의왕시에서 발생한 화재 중 39%를 차지하고 있는 공동주택 화재를 줄이고자 소방관서장 주관 화재안전 컨설팅, 아파트 피난안전 수칙 홍보, 소방훈련 등을 진행한 결과, 2022년 공동주택 화재 발생 14건에서 7건으로 50%가 감소하는 등 화재저감 목표를 이루는데 크게 기여했다.
아울러 전국 화재 발생 원인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부주의 화재’와 관련, 겨울철 대책 기간 중 부주의 근절 안전문화 100일 운동 및 각종 소방홍보 캠페인 등을 진행한 결과, 2022년 대비 21건에서 10건으로 52%가 줄어드는 성과가 드러났다.
한편 황은식 서장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기간 중 관내 시민들과 함께 화재예방을 위해 노력한 결과, 화재발생·인명피해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안전대책 등을 마련해 화재없는 안전한 시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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