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토론회] 전남도 기회발전특구 지정 '속도'…이차전지·콘텐츠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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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4-03-1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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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2차 전지와 콘텐츠 분야 발전 가능성이 큰 전라남도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산업 연계·부흥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전남이 계획하고 있는 이차전지와 수소산업, 문화콘텐츠 등의 기회발전특구가 이르면 이달 말쯤 신청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계기로 지방 기업의 투자붐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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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14일 전남도청서 20번째 민생토론회 개최

전라남도 기회발전특구 신청 예정 후보지자료전라남도
전라남도 기회발전특구 신청 예정 후보지[자료=전라남도]
정부가 2차 전지와 콘텐츠 분야 발전 가능성이 큰 전라남도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 스무번째, 미래산업과 문화로 힘차게 도약하는 전남'에서 이같이 밝혔다.

전남은 현재 광양만권 이차전지, 순천 문화콘텐츠, 여수 수소산업 클러스터, 목포·해남 해상풍력 등과 같은 기회발전특구 후보지를 검토하고 있으며 이중 가장 알맞은 후보지를 선정해 지정 신청을 할 계획이다. 전남이 신청하면 정부는 신속한 검토 ·지정 관련 절차를 개시할 방침이다.

전남은 광양만권과 여수의 중화학공업, 순천의 문화관광 콘텐츠산업, 목포·해남의 풍부한 재생에너지자원, 전남의 글로벌 물류·허브도시 전략(무안) 등 다양한 산업기반과 발전전략을 갖추고 있다.

산업부는 앞서 지난달 '기회발전특구 지정·운영 등에 관한 지침'을 고시했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세제·재정, 규제 특례,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합 지원하는 구역이다. 현재 각 지방정부는 투자기업을 유치하고 기회발전특구 계획을 수립하는 등 지정 신청을 위한 준비 중이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산업 연계·부흥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전남이 계획하고 있는 이차전지와 수소산업, 문화콘텐츠 등의 기회발전특구가 이르면 이달 말쯤 신청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계기로 지방 기업의 투자붐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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