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장릉 생명의 숲에 맨발걷기 '어싱길' 만든다…5월 조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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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이동원 기자
입력 2024-03-1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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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월군이 힐링 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는 '장릉 생명의 숲'에 맨발걷기 코스 '어싱길'을 조성한다.

    또 편의시설 일환으로 세족장과 신발보관대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최근 걷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색적인 트래킹 행사를 개최하고 문탄고도를 활용한 걷기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면서 "가까운 장릉 생명의 숲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어싱길 조성을 통해 영월 군민들의 건강 증진과 장릉, 물무리골 등 주변 관광자연 연계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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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싱(earthing)' 땅과 접촉 통한 치유의 의미

영월 장릉 생명의 숲사진이동원 기자
영월 장릉 생명의 숲[사진=이동원 기자]

영월군이 힐링 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는 '장릉 생명의 숲'에 맨발걷기 코스 '어싱길'을 조성한다.
 
'어싱(earthing)'은 땅과의 접촉으로 치유한다는 뜻으로, 맨발로 숲길이나 산책로를 걸으며 땅의 에너지를 체험한다는 의미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 따르면 규칙적인 걷기는 혈액순환 개선과 면역력 강화 등 건강 증진과 심신 치유 효과가 입증돼 맨발 걷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영월군은 오는 5월까지 지역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장릉 생명의 숲에 1억8000만원을 투입해 길이 300m, 폭 1.5m의 황토길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 편의시설 일환으로 세족장과 신발보관대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최근 걷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색적인 트래킹 행사를 개최하고 문탄고도를 활용한 걷기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면서 "가까운 장릉 생명의 숲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어싱길 조성을 통해 영월 군민들의 건강 증진과 장릉, 물무리골 등 주변 관광자연 연계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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