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여성들의 간 건강, 숨겨진 위협에 대한 인식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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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4-03-1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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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보고된 자료에 따르면 갱년기 이후의 여성들에게 지방간 환자 수와 간 수치가 동반 상승하는 추세에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비알콜성 지방간 환자수는 2021년 40만명을 돌파해 계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50대 이상에서는 여성의 지방간 환자수가 급격하게 증가해 남성에 비해서도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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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최근 보고된 자료에 따르면 갱년기 이후의 여성들에게 지방간 환자 수와 간 수치가 동반 상승하는 추세에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 중년 여성들이 간 질환에 대해 더 취약함에도 불구하고 사회적으로 덜 인식되어 있기 때문에 특히 중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비알콜성 지방간 환자수는 2021년 40만명을 돌파해 계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50대 이상에서는 여성의 지방간 환자수가 급격하게 증가해 남성에 비해서도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
 
비알콜성 지방간의 발병 원인으로는 비만을 비롯해 인슐린저항성, 당뇨, 고혈압과 같은 대사성 질환이 주요 원인이다. 다만 이러한 원인으로는 50대 이상의 여성에서 특이적으로 급증하는 지방간 환자 수 발생을 설명해 주지는 못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갱년기에 따른 여성 호르몬 감소로 인해 간 손상에 취약해지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갱년기로만 인식되던 피로와 무기력함이 간 손상에 의한 것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고,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할 때다.
 
비알콜성 지방간은 명확한 치료제가 없어 대안으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밀크씨슬 같은 고시형 원료를 비롯해 곰피추출물, 레몬밤민들레추출복합물, 댕댕이나무열매추출분말 등의 개별인정형 원료들이 있다.
 
가장 최근에는 L. plantarum LC27과 B. longum LC67의 프로바이오틱스 복합물(NVP-1702)이 개별인정형 허가를 취득해 유산균으로도 간 건강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간 기능 개선에 특이적 유산균을 찾아냄으로써 유산균만으로 간 수치 개선을 입증했고, 비알콜성 간손상으로부터 간 건강에 도움을 주며 동시에 장 건강에도 도움을 주는 기능성을 인정 받았다.
 
그 동안 중년 여성의 간 건강은 관리의 사각지대로 숨겨진 위협이 되어 왔다. 의료 및 보건 기관은 중년 여성들에게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권장하고, 간 수치의 변화를 모니터링하며 조기 발견과 치료에 힘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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