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튿날 오전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30㎜, 광주·전남과 부산·경남 5㎜ 미만, 전북 1㎜ 안팎으로 예보됐다.
오전까진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또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해안에 위치한 교량(인천대교, 영종대교, 서해대교, 천사대교 등)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며 "기온이 낮은 내륙에는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동해안과 강원 남부 산지, 대구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됐고 그 밖의 강원 산지와 경상권도 차차 건조해질 전망이다. 특히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동해안은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 불로 이어질 수 있겠으니 화재에 유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 0.5∼1.5m, 서해·남해 앞바다 0.5∼1.0m로 일겠다.
잔류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인해 축적되면서 서울·경기도·강원권·충북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대구·경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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