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가 학생의 영어 능력 향상과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관내 학교 5곳에 권역별 영어체험센터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7년 달안초등학교 1곳을 시작으로 현재 안양·관양초등학교, 신안·부안중학교 등 총 5개교에 영어체험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용대상은 관내 초등·중학생이고, 안양초등학교와 부안중학교는 성인(지역주민), 학부모까지 가능하다.
교육비용은 학생과 성인 모두 무료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사업비 5억9500만원을 마련한 상태다.
영어체험센터는 초·중등 영어 교과과정과 연계한 내용으로 원어민 교사와 함께하는 영어회화교실뿐만 아니라 영미문화체험, 보드게임 등과 같이 학습자 중심의 다양한 활동을 통한 영어교실을 운영한다.
교육일정은 학사일정에 맞춰 3월에 시작해 학기 중에 운영되고, 방과후 수업 형태(희망자 모집)로 진행된다.
한편 시는 5개교의 영어체험센터를 각각 특색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권역별로 차별화했으며, 학생들이 다양한 영어교육을 통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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