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15일 "이제부터 시민생활과 밀접한 불편사항에 대해 직접 현장을 찾아 챙기겠다"고 공언해 시선을 끌고 있다.
박 시장은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접수한 민원은 최대한 신속하게 현장을 방문해 해법을 마련할 방침"이라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 즉시 현장 행보에 나선 박 시장은 이날 오후 관내 청소년 탈선 우려 현장, 도로공사 현장, 주차 민원 현장 등 생활 밀착 민원 현장을 직접 찾아 해결 방안을 강구했다.
금일 방문한 곳은 지난 1월 실시한 시민과의 대화에서 시민들이 직접 개선을 요청한 현장들이다.
박 시장은 철산어린이공원과 소하상업지구 일부 구간이 야간에 어두워 청소년의 탈선을 조장한다는 주민 요청에 따라, "현장을 찾은 뒤 조명 등을 밝게 정비하고 순찰 활동을 강화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하안주공8단지를 방문해 조경석 시공 현장과 횡단보도 경사 문제를 확인하고, 횡단보도 경사면을 조정해 시민들이 다치지 않도록 관계부서에 지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한솔어린이공원과 기아스포츠센터 일대 주택가 주차 문제로 불편을 겪는 현장을 확인하고, 관련 부서들과 해결방법을 모색했다.
한편 박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