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최근 6개월간 강원특별자치도의 평균 강수량(992.8㎜)은 평년의 106%, 농업용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96.2%로 평년(85.2%) 대비해 가뭄상황은 정상 수준이다.(‘24.
하지만, 최근 이상기후로 지역별, 계절별 강수편차가 커지면서 국지적인 가뭄지역 피해가 확대되고 있어 선제적인 대처가 필요해, ‘24년 당초 예산에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 사업비(용수개발, 수리시설 정비 등) 792억을 확보해 영농기 전에 신속 투입했고, 시군 및 농어촌공사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본격적인 영농기 이전까지 도내 저수지 297개소(시군관리 218, 공사 79)에 물가두기와 한해장비(관정, 양수기, 송수호수 등) 대해 점검·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영농가뭄 대응을 위해 농업용수 확보 응급대책으로 사전대비, 가뭄발생 시 대응, 사후 조치 등 3단계로 계획해 철저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친환경농업과 김동식 과장은 “시군 및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조해 가뭄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가뭄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 며 “아울러 도민들께도 물 절약운동에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리며 특히 영농철 농업용수 절약 당부의 말과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 2024 한국방문의 해 연계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 위한 본격 시동
강원특별자치도는 오는 18일 춘천에서 해외 전담여행사 및 유관기관과 함께 올해 선정된 강원 해외 전담여행사에 지정서를 수여하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이날 간담회에는 올해 강원 해외 전담여행사로 선정된 동남아, 중화권, 일본, 구미주 등의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총 35개 여행사가 참가한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 △한국관광공사 △춘천시 △도내 스키 리조트 업체 △관광지 업체 등 민-관 관광 분야 관계자 90여 명이 모여 금년도 전담여행사 주요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업계의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는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협력적 홍보마케팅 방안을 위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진다.
특히, 도에서는 올해는 일본, 동남아 시장 외에도 구미주, 중화권 시장 등 본격적인 국제관광 시장 확장이 전망됨에 따라 방한 관광객을 도내로 유치하는 해외 전담여행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되어 지난해까지 30개 업소였던 전담여행사를 35개로 늘려 사업을 확대 추진하게 됐다.
특히 도에서는 한국 관광에 관심도가 높은 전 세계 한류 팬, 동남아, 중화권, 일본 등 핵심시장을 타깃으로 △한류관광상품 △양양공항 전세기 유치 △봄(꽃), 여름(바다), 가을(단풍), 겨울(스키, 동계축제) 사계절 테마상품 △개별관광객 대상 외국인 관광택시 상품, △MICE 및 기업체 포상관광 프로그램 등 세분화한 방한 관광 소비자 맞춤 전략으로 글로벌 강원관광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2023년 전담여행사 운영 결과, 전년(‘22년) 대비 45%의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도에서는 90개의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연계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해 △외국인 관광객 24435명 △36134박(泊) 유치 △지출액 한화 약 300억원(미화 2328억3659달러)을 달성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위 실적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 파급 효과를 분석한 결과, △생산유발 520억 △취업유발 549명 △부가가치 유발 150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측정되었으며 △강원특별자치도민 1779.9명분의 소비액을 대체한 것으로 나타나, 22년(385.5명) 대비 362%의 높은 증가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에서는 앞으로 국내외 여행업계와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상품개발 초청 팸투어 △한국관광공사 공동 핵심시장 대상 강원관광 로드쇼 개최 △'2024 한국방문의 해'와 연계한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 등 다각적 홍보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정광열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급변하는 글로벌 관광시장에 강력한 파트너쉽이 매우 중요한 만큼 강원관광 발전을 위한 업계와 상생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계획이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