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 확정' 푸틴, "러시아 더 강해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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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기자
입력 2024-03-18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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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24 러시아 대선에서 87%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사실상 5선을 확정지은 가운데, "러시아는 더 강하고 효과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개표가 60% 진행된 상황에서 푸틴 대통령이 87.26%의 득표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브치옴, 폼 등 러시아 여론조사기관은 출구조사에서 푸틴 대통령이 87% 득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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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EPA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EPA·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24 러시아 대선에서 87%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사실상 5선을 확정지은 가운데, "러시아는 더 강하고 효과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대선 종료 후 모스크바 고스티니 드보르에 마련된 자신의 선거운동본부를 찾아 감사를 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투표에 참여한 러시아 국민을 향해서도 “우리는 모두 하나의 팀”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러시아 권력의 원천은 러시아 국민"이라며 "러시아인의 의지를 외부에서 억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한 "오늘 특히 우리 전사들에게 감사하다"며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에서 싸우는 군인들을 특별히 언급했다.

한편 푸틴은 역대 최고득표율로 5선을 확정, 2030년까지 정권을 연장하게 돼 스탈린을 뛰어넘는 30년 장기 집권의 길을 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개표가 60% 진행된 상황에서 푸틴 대통령이 87.26%의 득표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브치옴, 폼 등 러시아 여론조사기관은 출구조사에서 푸틴 대통령이 87% 득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아직 개표가 진행 중이나 최종 개표 결과에서도 80%대의 득표율이 나온다면 역대 최고 득표율을 기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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