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하철, 가판매, 구두수선대 등의 매체를 활용해 소상공인과 비영리단체의 광고를 무료로 지원한다.
시는 '제1회 서울시 홍보매체 시민개방 단체공모'를 다음 달 18일까지 접수한다며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비영리단체 등에 시가 갖고 있는 홍보매체 등을 활용해 무료 광고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까지 472개 사업체에 20만8090면의 광고를 무료로 지원했다. 대상은 서울에 주소를 둔 비영리법인·단체나 소기업·소상공인(장애인기업·여성기업·협동조합·사회적기업·공유기업 등)이다. 공모일 기준 최근 2년 내 선정된 단체·기업은 제외된다.
기부, 나눔, 자원봉사 등으로 사회에 기여하거나 사회적 약자 등을 위한 권익보호에 힘쓴 비영리법인·민간단체와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기업도 응모 가능하다. 특히 시는 청년창업 초기기업(청년스타트업)에게 가산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선정된 단체는 시로부터 디자인 기획·인쇄·부착 및 영상 제작․송출 등 광고 전반에 대한 지원을 받는다. 광고가 실리는 곳은 지하철 전동차 내 내부모서리·가로판매대·구두수선대 등 6000여 곳이다. 또 영상매체는 서울시(본청사) 시민게시판과 지하철역 미디어보드, 시립시설 영상장비 (DID) 등 총 110여 대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누리집 내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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