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올 한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운영, 지자체 청소년 안전망 선도 사업 시행, 학업 중단 청소년 자립 및 학습 지원,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운영 등에 주안점을 두고 종합적인 청소년 정책을 펼친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 상담‧지원의 중추적 기관이다. 전담 인력 9명은 찾아가는 이동 상담실 운영, 부모 교육 특강, 시민상담대학 개강, 정서 행동 특성 검사 등으로 통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청소년과 부모에 대한 상담 및 심리 검사 지원, 위기 청소년 멘토링, 청소년 전화 1388 운영은 위기 청소년 성장 지원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지난해는 고위기 청소년 사례 관리자 104명 발굴해 생활 지원, 가족 상담 및 의료 지원, 학업 및 여가 활동을 지원했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업이 중단된 청소년에게 검정고시 및 상급 학교 진학 지원, 학교 밖 청소년 조기 발굴(아웃리치), 직업‧진로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안착을 돕는다.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이들에게는 청소년수련관(중학생 40명)과 안강청소년문화의집(초‧중등 40명)을 통해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참여 학생들은 평일 오후 9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3시까지(분기별 1회) 교과 학습 지원, 전문 체험 활동, 진로 개발, 저녁 식사 등의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 받게 된다.
이 뿐만이 아니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자녀에게는 초등학생 46만1000원, 중학생 65만4000원, 고등학생 72만7000원의 연 교육 활동 지원비를 지원한다. 저소득 여성 청소년에게는 연 최대 15만6000원의 위생 용품도 지원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경주시가 든든한 울타리가 돼 드리겠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잠재력 발굴과 꿈을 이룰 수 있게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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