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범수와 그의 아내인 통역사 이윤진 부부가 결혼한 지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범수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이범수 씨가 이혼 조정 중”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사적인 내용이라 확인이 어렵다”이라고 밝혔다.
이범수 부부는 앞서 지난해 12월 한 차례 파경설이 불거진 바 있다.
당시 이윤진은 자신의 SNS에 '내 첫 번째 챕터가 끝났다'는 문구가 담긴 사진을 게시하며 이범수의 SNS 계정을 태그했다.
더불어 '나는 내 친절을 받을 자격이 없는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을 그만두기로 했다'는 영어 문구가 담긴 영상도 올렸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의 SNS를 언팔로우했고, 이범수는 전체 팔로우와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
이범수는 지난 2010년 이윤진과 재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부부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비롯 방송에 출연해 가족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범수는 영화 '범죄도시 4'를 촬영했으며, 오는 4월 관객을 만날 준비 중이다.
이윤진은 자녀 유학 동행 차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거주 중이며,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고 많이 치유되고 있는 중이다. 걱정하고 연락주는 친구들 고마워'라는 근황을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