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18일 춘천시 남산면 광판리 일원의 춘천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대상지를 찾았다.
현장 방문에는 육동한 춘천시장과 앵커기업인 더존비즈온 김용찬 정밀의료 도시개발사업단 대표도 함께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지난 11일 있었던 민생 토론회의 후속조치 중 하나로 김 지사는 민생토론회에서 논의된 강원 현안사업을 직접 점검해 나갈 방침이다.
김 지사는 민생토론회에서 언급된 첨단, 관광, 도민행복 3개 분야 12개 과제를 대통령의 추진의지를 이어 받아 속도감 있는 추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도 관련 실국, 연구원 및 시군을 포함해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현안사업 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하기 시작했다.
김 지사는 이날 현장에서 사업대상 부지에 드론을 띄워 부지 전체를 조감하고 강촌 IC까지 연결되는 진입도로 노선 등을 살폈으며 춘천시와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앞으로 2년 여간 진행되는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수립, 승인과정에서 국비 지원확대, 추가 지원 항목 발굴 등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춘천에 조성되는 기업혁신파크는 민간주도 복합개발로 올해부터 2033년까지 368㎡에 9364억원이 투입되며 기존 기업도시와 비교해 최소개발 면적, 건폐율·용적률 등 규제는 완화되고 입주기업 지원 등은 더욱 강화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기업혁신파크로 춘천에 획기적인 변화가 시작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지역주민과 적극적으로 소통을 하고 도를 비롯해 정부, 더존비즈온과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진태 도지사는 “직접 광판리에 와보니 광활한 부지로 110만평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기에 적합하다”면서, “10년 뒤에는 바이오, IT, 정밀의료 등 첨단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춘천 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점을 고려해 기존보다 1년 앞당긴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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