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산업진흥원이 지난 14일 첨단 기술혁신의 중심지인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창업생태계를 학습하는 세미나를 개최해 주목된다.
18일 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한국 이스라엘 산업연구개발재단 강성룡 사무총장이 ‘스타트업과 혁신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이스라엘과 협력 방안’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고, 강연 후에는 참석자들과 토론이 이어졌다.
강성룡 총장은 “이스라엘은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93개의 유니콘 기업을 배출한 나라이고, 벤처투자 규모는 미국에 이은 세계 2위로 투자금 중 75%를 해외자본이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헸디.
또 “이스라엘 기업들은 창업 초기부터 이스라엘 현지에 진출해 있는 다국적 기업, VC , AC를 통해 해외 투자를 유치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며 성장하고 있다”고도 했다.
이와 함께 혁신창업 도시 사례로 이스라엘의 텔아비브를 소개하면서 “텔아비브는 유럽·중동·아프리카 창업기업의 10%를 보유한 선도적 창업 허브로, 도시별 스타트업 총 가치 1위가 바로 텔아비브(3,930억 달러)"라며, "지난 2018~2022년까지 텔아비브 스타트업에 대한 누적 투자액은 세계 평균의 9배를 상회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성남산업진흥원 이의준 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자세히 알게 된 이스라엘 창업 생태계 특징과 시사점들을 우리 창업·혁신기업의 글로벌 진출사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며, "텔아비브 도시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성남시 글로벌 창업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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