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도심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해 공공참여형 소규모주택정비사업지를 선정하고 사업비 지원에 나선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21일부터 5월 20일까지 공공참여형 소규모주택정비사업 합동 공모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공공참여형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은 LH 등 공공과 민간이 공동으로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고 LH가 조합설립인가, 설계분석 등 행정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응모를 희망하는 주민 혹은 도시정비사업 조합은 공모기간 중 주민동의서, 사업 계획 등을 LH 지역본부에 제출하면 된다. 이후 LH가 주민 동의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공공참여형 사업지구로 선정할 계획이다.
공공참여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 사업비의 50% 이상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연 1.9% 수준의 금리로 지원한다. 또 LH를 비롯한 공공기관에서 조합설립·건축심의 등 행정절차, 사업성 분석 등 신속한 사업을 위한 종합컨설팅을 지원한다.
이정희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 단장은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 보다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민들이 원하는 곳에 주택공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공참여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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