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혜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동남아로 여행 간다면 이 영상을 보고 가세요'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혜리는 화보 촬영 중 찍은 브이로그를 공개했다. 영상 속 혜리는 촬영에 열중하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즐거워하는 등 평소 혜리의 밝은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해당 영상에 팬들은 "혜리 밝고 사람이 몸도 마음도 건강해 보이네요. 힘든 일 있을 때도 밝고 차분하게 이겨내세요. 지나면 다 별거 아니랍니다. 멋져요 혜리. 응원할게요" "언니가 얼마나 따뜻한 사람인지 모두가 아니까 더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등 댓글로 응원했다.
이후 해당 글이 입방아에 오르자 혜리는 "지난 며칠 동안 저의 개인적인 감정으로 생긴 억측과 논란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제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어떤 파장을 가져오게 될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류준열과의 결별에 대해 혜리는 "지난해 11월 8년간의 연애를 마친다는 기사가 났다. 그 과정이 짧은 기간에 이루어진 판단도 아니었고 결별 기사가 난 직후 저희는 더 이야기해보고자 대화를 나누었다. 하지만 그 대화를 나눈 이후 어떠한 연락, 만남을 가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4개월 뒤 새로운 기사를 접하고 나서의 감정이 배우 이혜리가 아닌 이혜리로 받아들여진 것 같다. 순간의 감정으로 피해를 끼치게 되어 다시 한번 죄송하다. 며칠 동안 저의 행동의 이유를 말하지 못한 것도 저희의 대화들이 지나치게 사적인 영역이어서 오히려 피로도가 높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로 인해 혼란스러운 분들이 계셨다면 그것 또한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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