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행사는 상용차산업 미래생태계 구축 및 고용일자리의 공정한 전환과 노동자의 권익향상을 위해 신뢰를 바탕으로 노·사·정이 상생 협력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도에 따르면 노·사·정 상생선언의 주요 내용으로는 △상용차산업 혁신전략 추진단 구성 및 협력 결의 △상용차산업 노·사의 소모적인 갈등 지양 및 생산적 관계로의 전환 △지자체와 전문기관의 행‧재정적 지원과 상용차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 등이다.
또한 상용차산업 혁신전략 추진단(위원장 김관영 도지사)에 참여하는 기관단체로는 노동계에서 민주노총 산하 전북 금속노조, 한국노총 산하 전북 금속노련,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조, 타타대우상용차 노조 등이고, 사용자 단체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및 타타대우상용차와 관련 협력업체 등이다.
추진단에는 정책심의를 담당할 정책협의회와,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4개의 분과협의회로 구성되는데, 정책협의회와 분과협의회 위원은 이날 위촉 이후 본격적인 활동을 통해 상용차산업 전반에 대해 발전방안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무엇보다 이번에 새로 출범하는 추진단은 과거와 달리 상호 신뢰속에서 노조와 기업인이 중심이 돼 상용차산업 발전을 위한 지혜와 아이디어를 모으는 주도적인 역할을 맡고, 소모적인 갈등을 지양하고 타협과 양보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상생협력 하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도에서는 노·사 간 소통협력과 상생발전문화 확산에 현대자동차와 타타대우상용차 노·사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보고, 두 기업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기업하기 좋고 노동자가 존중받는 전북을 만드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진정성있는 소통을 통해 전북의 미래를 밝힐 노·사·정 상생선언을 하게 됐”며 “상용차 혁신전략 추진단을 통해 노·사·정의 지혜와 역량을 모으고, 함께 상생하고 함께 혁신해 상용차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마련해 함께 성공을 이뤄 나가는데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