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는 19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AI기반 뇌발달질환 디지털 의료기기 실증지원 사업’ 선정을 위한 착수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대구광역시와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이 공모 준비하고 있는 ‘AI기반 뇌 발달 질환 디지털 의료기기 실증지원 사업’의 유치를 위해 관련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이 사업은 지역 SW 진흥기관인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 국내 유일 뇌 연구 국책연구소인 한국뇌연구원(KBRI), 디지털헬스 및 바이오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대경권연구본부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 준비 중이다.
이번 사업 선정 시 2026년까지 총 300억원 예산이 뇌발달질환 분야 디지털 의료기기 개발 및 실증을 위해 투입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뇌전증/수면장애 플랫폼 개발기업인 LVIS사와 지역 상급병원 6개소인 경북대학교병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영남대학교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대구파티마병원, 대구의료원이 협력해 전국 최초 ‘병원 실증 중심의 뇌 질환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등 지역 특화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뇌 발달질환자의 급증으로 인해 경제적 부담의 가중 및 수도권에 집중된 인프라로 인해 생겨나는 지역민의 ‘의료 난민’ 등의 문제점을 해소해 대구가 디지털 의료기기 메카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운백 대구광역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사업 유치에 성공해 지역기업이 개발한 디지털 의료기기를 지역병원 클러스터를 통해 실증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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