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과 21일 2024시즌 미국 메이저리그(MLB) 서울시리즈 개막전에서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맞붙는다. 메이저리그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와 다르빗슈 유(38·샌디에이고)의 대결이 치러질 예정이다.
일본 출신 오타니와 다르빗슈는 이날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MLB 개막전 서울시리즈에 나란히 출격한다. 오타니는 2번 지명타자 출전이 유력하고, 다르빗슈는 개막전 선발투수로 낙점됐다.
한국 출신 김하성(28·샌디에이고)은 "다저스랑 하는 정규시즌이 정말 시작이기 때문에 괜찮았던 감이 올 시즌에도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다"고 각오를 밝혔다.
20일~21일 1차전에는 타일러 글래스노우(다저스)와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가, 2차전에는 야마모토 요시노부(다저스)와 조 머스그로브(샌디에이고)가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치러지는 메이저리그의 정규 시즌 개막전은 전 세계로 송출될 예정이다.
20일 진행되는 개막 1차전 프리뷰쇼에는 양 팀 모두 거쳤던 1세대 한국인 메이저리거 박찬호가 특별 게스트로 나선다. 올해 메이저리그 진출 30주년을 맞은 박찬호는 1994년 첫 진출 당시의 경험과 뒷이야기를 전한다.
21일 2차전에는 김병현이 게스트로 참여해 중계진과 함께 출전 선수 인터뷰, 관전 포인트 분석 등에 함께한다. 프리뷰쇼는 오후 5시 30분부터 중계된다. 경기는 오후 7시 5분에 시작되며, 쿠팡플레이에서 독점 중계한다.
한편 개막전을 축하하기 위해 글로벌 K팝 걸그룹 (여자)아이들, 에스파가 오프닝 퍼포먼스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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