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가 오는 5월 4~6일 3일간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를 개최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광장 #도시 #숲 #횡단을 키워드로 하는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매년 수준 높은 공연프로그램과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돼 많은 시민들이 찾는 안산 최대의 축제다.
지난해에는 34만 9000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20회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축제 장소를 안산문화광장에 국한하지 않고 안산호수공원 중앙광장까지 공간을 확장했다.
안산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는 6일 폐막식과 음악과 불꽃을 활용한 대형작으로 레 꼬만도 페르퀴의 ‘불의 축제’가 공연된다.
폐막공연 전 관람객들을 안산문화광장에서 안산호수공원까지 브라스 마칭 밴드의 공연을 관람하면서 이동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젊은 축제’, ‘열린 축제’를 표방하는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관내 대학교 특성화 전공학과와 협력해 거리미술, 축제 운영, 체험프로그램, 버스킹 공연을 추진하고, 시민들이 예술가가 돼 참여하는 ‘광장커뮤니티’프로그램,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별도의 공공공간을 마련,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난다.
아울러, 개·폐막, 국내외 공식프로그램, 거리예술플랫폼 등 공연프로그램과 거리예술×어린이‧청소년, 페스티벌센터×포럼, 거리미술의 기획프로그램과 청년예술마켓과 국제교류 추진도시 공연으로 이뤄진 부대프로그램으로 총 92개의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민근 시장은 “스무살을 맞이한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안산 대표축제이자 우리나라 최고 거리예술제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최고의 명성에 걸맞게 시민들이 모두 함께 즐기는 축제,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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