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준 국민의미래 공관위원장, 비장애인 '정상인' 표현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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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오현 기자
입력 2024-03-19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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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일준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장이 '비장애인'을 '정상인'으로 표현한 데 대해 사과했다.

    앞서 유 위원장은 18일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순번 1번으로 장애인인 최보윤 변호사를 소개하며 "사법시험이 된 다음에 후천적 장애를 얻은 분인데, 정상인과 장애인 모든 걸 다 이해할 수 있는 분"이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비장애인을 정상인이라고 표현한 것은 장애인을 비정상으로 인식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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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례대표 후보자 발표 시 "장애인과 정상인 모두 이해" 발언 물의

  • 민주당 "장애인 1번 배치하고 정상인 운운…'양두구육 정당'답다"

유일준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18일 여의도 당사에서 비례대표 후보자 순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일준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18일 여의도 당사에서 비례대표 후보자 순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일준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장이 '비장애인'을 '정상인'으로 표현한 데 대해 사과했다.

유 위원장은 19일 입장문을 통해 "어제 비례대표 후보자 발표 과정에서 일부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했다"며 "잘못된 표현으로 상처를 입은 분들에게 마음 깊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최보윤 후보자를 비례대표 1번에 추천한 의미까지 퇴색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 위원장은 18일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순번 1번으로 장애인인 최보윤 변호사를 소개하며 "사법시험이 된 다음에 후천적 장애를 얻은 분인데, 정상인과 장애인 모든 걸 다 이해할 수 있는 분"이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비장애인을 정상인이라고 표현한 것은 장애인을 비정상으로 인식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이미 법령에서도 '정상인'과 같은 차별적 용어들은 '비장애인'으로 바뀌었는데, 이것도 몰랐던 거냐"며 "장애인을 비례대표 1번에 배치하고 정상인을 운운하다니 명실상부 '양두구육 정당'답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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