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퍼지고 있다는 전염병 '연쇄상구균독성쇼크증후군',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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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4-03-2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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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전염병 '연쇄상구균독성쇼크증후군(STSS)'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올해 1월과 2월 일본 47개 현 중 2개 현을 제외한 모든 현에서 378건의 확진 사례가 나왔다.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NIID)가 발표한 잠정 수치에 따르면 지난해 감염 사례는 941건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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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일본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전염병 '연쇄상구균독성쇼크증후군(STSS)'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쇄상구균독성쇼크증후군'은 'A형 연쇄상구균'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치사율이 무려 30%에 달한다. 

박테리아에 의해 감염되는 STSS는 비말은 물론 상처를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주로 어린이에게 인후통을 유발하지만 증상이 없어 감염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번 감염되면 감기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드물게 패혈성 인두염, 편도선염, 폐렴, 뇌수막염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올해 1월과 2월 일본 47개 현 중 2개 현을 제외한 모든 현에서 378건의 확진 사례가 나왔다.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NIID)가 발표한 잠정 수치에 따르면 지난해 감염 사례는 941건에 달한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STSS 진단을 받은 50대 미만 환자 65명 중 21명이 사망했다. 

STSS는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으나 심할 경우 항생제와 약물이 필요하며,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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