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해 주목된다.
20일 시에 따르면, 아동친화도시는 모든 아동이 권리를 온전히 실현하며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본 정신을 실천하는 도시를 말한다.
유니세프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필요한 10가지 원칙과 46개 세부항목을 평가해 인증여부를 결정한다.
과천시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본격 나서면서 지난 2021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와 아동참여위원회를 구성하고, 아동권리옹호관 등을 위촉했다.
시민참여 원탁 토론회 개최, 아동권리교육 등을 통해 아동친화도시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넓히는 데에도 총력을 기울이며 다양한 인증 구성요건을 충실히 이행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과천시는 경기도 내에서는 15번째, 전국에서는 92번째로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한 지자체가 됐다.
시는 아동친화도시 인증 획득에 따라, 오는 2028년 3월 17일까지 향후 4년 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로고 사용권을 갖게 되며, 유니세프 발행 인증서, 인증 현판을 받게 된다.
한편 신계용 시장은 “이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계기로, 아동이 권리의 주체자로서 책임감 있고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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