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지난 19일 이병환 군수를 비롯한 전 실과소장과 T/F팀 및 I-뱅크가 참석한 가운데'과제별 실행계획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달 27일부터 진행한 '저출생과 전쟁 과제별 실행계획' 수립의 최종 점검단계로, ‘낳을수록 the 행복한 성주 만들기’의 주춧돌 역할을 수행했다.
그간 성주군은 경상북도 저출생과 전쟁선포(2.20.)에 발맞춰 누구보다 발빠르게 대응전략을 펼쳐왔다. 지난달 27일 저출생TF팀을 출범, 4대 핵심과제 + 1 인식개선 운동을 전개하며 두차례 전략 보고회를 거쳐 오늘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성주군은 생애주기별로 총 6800만원 가량을 지급해 왔으며, 양육․교육비 분야의 현금성 지원을 추가‧확대할 계획이다. 출산양육지원금 도내 최고 수준으로 상향 제공하고, 초등학생 사교육비를 지원하는 등의 정책을 마련했다. 또한,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건설 및 월세 지원 등을 추진한다.
참가자 중 한 명은 “완전 돌봄을 제공하는 것보다, 부모가 자녀를 직접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또한, 자녀계획 중인 I-뱅크 참가자는 “소아과․산부인과 병원이 없어 불편하고, 불안하다”며 부족한 생활 인프라에 아쉬움을 표했다. 한편, I-뱅크는 성주군에 거주하는 젊은 기혼, 미혼 6명으로 구성된 저출생 극복 서포터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현장의 목소리에 즉각 반응하여 빈틈없는 24시 소아청소년과 진료 제공 방안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성주군 보건소는 소아청소년과 전공 공중보건의를 활용, 보건소 내 소아과를 개설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에 옮길 예정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군의 저출생 극복을 위해 꼭 필요한 핵심정책에 집중해야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문화․관광․기업지원 등 각 분야에서도 저출생 대응전략을 세워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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